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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새만금의 미래를 조명한다’

새만금사업은 바다를 33.9km 방조제로 막아 내부토지 2만8300ha와 담수호 1만1300ha 총 면적 4만100ha를 개발하는 국내초유의 국책사업으로 오랜 기간논란과 시련 끝에 완공한 세계에 유례없는 역사적 프로젝트다. 세계에 유례없는 고난도의 심해 매립공사를 국내 독자적 기술력으로 성공시킨 쾌거로써 간척사업의 선도국 네덜란드 쥬다 찌 방조 제32.5km보다도 1.4km긴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환경의 달을 맞아 본지 단독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오영환 이사(59)와 대담을 통해 새만금의 미래를 조명해본다. <편집자 주>

 

‘새만금-내부토지 2만8300ha·담수호 1만1300ha-기네스북 올라’

‘글로벌경제·녹색성장·물의도시·문화관광·인간중심도시로’

‘3대전략-농업용지개발·관광명소화사업·새만금산업단지’

 

0 오영환 이사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본부 오영환 이사
▲새만금사업의 경과와 개요는

새만금사업은 1980년대 초 세계적인 식량파동을 계기로 사업시행 논의가 본격화된 후 장기간의 준비를 거쳐 1991년 11월 방조제 공사를 착공했다. 1996년 시화호 오염을 계기로 촉발된 환경단체 등의 사업반대 운동으로 1999년 5월에는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민관공동조사를 거쳐 환경대책을 보완한 2001년 ‘정부조치계획’을 발표함으로써 공사를 재개하던 중, 정부방침에도 불구하고 환경단체가 사업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2006년 대법원의 승소판결로 2006년 4월 방조제 연결공사를 완료하게 됐다.

 

그 후, 2008년 우리 공사가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산업지 구 사업시행자로 확정됐으며, 동년 12월 ‘새만금사업촉진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돼 새만금사업을 지원하게 됐고, 2010년 4월에 새만금방조제 준공, 동년 8월 방조제 기네스 등록, 2011년 3월에는 본격적인 내부개발을 위한 새만금종합개발계획(MP)을 수립하게 됐다. 새만금사업은 바다를 방조제 33.9km로 막아 내부를 토지 2만8300ha와 담수호 1만1300ha인 총 면적 4만100ha를 개발하는 국책사업으로 세계 유례없는 최고 난이도 심해 매립공사를 국내 독자술력으로 성공시켰으며, 네덜란드 쥬다찌 방조제 32.5km보다 1.4km 긴 33.9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이다. 향후, 내부토지는 농림수산식품부 등 6개 중앙부처가 농업·산업·관광·환경·과학·도시용지 등으로 복합개발할 예정이다.

 

▲새만금 사업의 역사적 의의는

새만금사업은 세계 간척사상 유례없는 대역사로 서울시 면적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4만100ha의 새로운 토지와 수자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방조제 길이가 33.9km에 평균 바닥폭290m, 최대높이가 36m로서 방조제 축조에 투입된 토석량이 무려 7300만㎥이며, 이는 경부고속도로를 8m 높이로 쌓을 수 있는 양이다. 2020년까지 산업 및 관광레저, 생태 환경, 농업용지 등으로 조성해서 ‘동북아경제중심지’로개발하는 국가 전략사업이자 저탄소 녹색성장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새만금사업의 21세기 미래 비전은

첫째, 동북아의 경제중심지로서 미래성장엔진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새만금’을 비전으로 선정했다. 둘째, 새만금은 사람과 자본, 기술을 끌어오는 국가 성장엔진을 담당하고 새로운 문명을 창조하는 거점개발을 통해 글로벌시대를 선도하는 메카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셋째, 이를 위해 글로벌 경제중심지(Global), 녹색성장 선도(Green), 물의 도시(Water), 문화·관광 메카(Cult ure), 인간중심의 도시(Human)를 목표로 설정했다.

 

2 새만금 신시배수갑문.
▲새만금 신시배수갑문

▲사업의 부문별 실천전략과 내용은

※농업용지 개발부문

새만금농업용지는 2만8300ha에 대해 ‘글로별 경쟁력을 갖춘 첨단기술·고품질 수출농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3대 개발전략으로 친환경·고품질 농산업기반 구축, 수출농업 전진기지육성, 녹색성장·생태관광 인프라 구축을 이룰것이다. 사업기간은 1단계 2020년까지 1조929억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완료하고 2021년 이후에는 영농과 더불어 시설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세부 토지이용계획으로는 3대 개발전략에 따라 11개 기능용지를 도입하고, 중앙 핵심지역에 생산·가공·저장·유통체계를 갖춘 ‘첨단수 출농업단지’를 배치할 계획이다. 첫째, 친환경·고품질 농산업기반구축(4469ha)에는 복합곡물단지, 연순환형유기농업단지, 첨단농업시험단지 등을, 둘째, 수출농업 진기지육성(3355ha)에는 원예단지·대규모농어업회사·농산업클러스터 등을, 셋째, 녹색성장·생태관광 인프라 구축(646ha)에는 저탄소녹색성장시범단지, 농업테마파크, 농촌마을, 수목원, 묘목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관광명소화 사업

방조제 내측에 조성되는 469ha의 부지를 활용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명소화사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 7월 용역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주요사업은 메가리조트개발사업 및 신시도 휴게시설 사업 등 민간자본의 투자유치로 추진되는 사업과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을 추진하는 공공분야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될 예정이다.

우리 공사에서는 내년도 이후 공공분야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민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유도하고, 민간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새만금산업단지

4호 방조제 동측 1870ha에, 2018년까지 총 사업비 2조6095억원을 투입해 지식창조형 산업 및 환경친화형 산업허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리 공사는 새만금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발전가능성과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자연과인간이 공존하는 워터프론트(Water-front) 형태를 기본개념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새만금산업지구를 개발하고 있다.

 

▲새만금사업의 내수면 친환경전략은

하천-새만금-외해에 대한 수질관리를 위해 총 2조900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으로 주요사업으로는 총인처리시설, 하폐수처리시설,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침전지 시설 등의 설치, 하수관거 정비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새만금은 총 개발면적 중 21%에 해당되는 5950ha 생태환경용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생태환경용지는 수질정화, 생태복원 및 생태체험의 핵심기능을 갖게 될 것이다. 우리 공사에서는 내부개발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문제를 예방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신속·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도 구축하고 매년 2회 모의훈련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서식생물 보호와 수질관리를 위해 배수갑문 조작을 통한 해수유통, 친환경준설공법 적용, 오탁방지막·다단계침사지 설치, 주요 생물 대체서식지 조성,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염생식물 식재 등의 대책을 마련, 시행 중에 있다.

 

1 새만금 산업단지 조감도.
▲새만금 산업단지 조감도

▲외수면 해양환경의 변화와 친환경 전략은

1991년 새만금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시부터 외해역의 환경영향을 예상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사와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방조제건설 시와 내부개발공사 시 부유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매트리스 포설 후 사석재 투하, 조석현상을 고려한 공사시기 조정,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필터매트 설치 및 준설성토 시 다단계 침사지 설치 등의 환경영향저감방안을 시행해 왔다.

그 결과로 방조제 외측의 수질변화는 지난 10년간 큰 변화 없이 평균 해역Ⅱ등급의 수질(화학적산소요구량(COD) 2mg/ℓ 이하)을 유지하고 있으며 새만금 사업으로 인항 수질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현재 외해의 수질모니터링과 해양환경보전대책 수립은 국토해양부의 관할로 바뀌었지만 우리 공사에서는 협조요청이 있을 시 적극 지원할 것이다.

 

▲국민에게 당부의 말씀은

그동안 새만금사업은 민관공동조사와 행정소송 등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매우 어렵게 진행돼 왔다. 새만금사업은 세계 최장의 33.9km 방조제와 토지 1억2000만평을 창출해 ‘동북아경제중심지’로 만들어가는 금세기 역사적 사업으로 농어촌공사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새만금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21세기 글로벌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희망의 땅·약속의 땅이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허성호 대기자>

 

오영환 이사는?

1954년 서울생으로 경신고-건국대학교 농공학과를 졸업하고 벨기에 루뱅대학교 농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농어촌공사 국제사업부장-경기지역본부 사업관리팀장-안성지사장-4대강사업단장을 거쳐 지역개발본부이사를 역임하고 2011년 8월부터 새만금본부이사를 맡고 있다. 2010년 행정안전부로부터 공사발전대상 ‘대통령표창’, 2007년 산업자원부로부터 품질분임 조 대통령표창 단체상, 1996년 농림부로부터 농업협력통상시책 추진 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허성호  pg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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