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우효섭)은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로부터 지난 2012년 6월2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2 녹색건축 한마당’행사에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녹색건축지원센터로 지정됐으며, 앞으로 녹색건축물 활성화를 위한 녹색건축제도 연구 및 운영 전문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녹색건축지원센터 지정서 수여식 모습.
▲녹색건축지원센터 지정서 수여식 모습
 건설연의 녹색건축지원센터는 녹색건축물 조성을 위한 기술 연구 및 보급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문기관으로, 녹색건축물 조성을 위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며 녹색건축물 인증제도(현행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 및 에너지효율등급제도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 및 관리 감독하고자 설립됐다.

 

 앞으로 녹색건축지원센터는 ▷저탄소 녹색건축 기준 및 지침 등 녹색건축제도 개발(연구업무) ▷녹색건축제도 확산을 위한 인증기관 및 국내외 관련기관과의 기술·정보교류(대외협력업무) ▷인증기관의 인증평가결과 검토·확인 및 대정부 지원(지원 및 검토업무) ▷친환경건축물 인증운영위원회 위탁운영(관리업무)를 공공건축연구본부의 조동우 선임연구위원의 책임으로 수행하게 된다.

 

 건설연이 녹색건축지원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녹색건축물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의 중심적 역할은 물론, 녹색건축물의 보급 · 확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 2월22일 공포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현을 위한 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정보체계 구축 ▷녹색건축 인증 ▷녹색건축센터 지정 ▷에너지 소비총량 설정 및 에너지소비증명제 도입 ▷녹색건축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시행령 및 시행규칙 등의 하위법령에 세부시행내용을 담아 2013년 2월 시행될 예정이다.

 

 이날 녹색건축센터 지정서 수여식에는 국토해양부 차관 한만희,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양수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이상정, 국토연구원 원장 박양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 우효섭,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김경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허증수 및 건설분야의 관·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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