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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식에 참석한 박환용 대전서구청장(오른쪽)

【대전=환경일보】최병관 기자 =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지난 6일 환경부가 주최한 ‘제5회 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 공모’에서 ‘그린시티’로 선정돼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아트센터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Green City) 공모는 자치단체의 자발적 환경관리역량 제고와 친환경 지방행정의 활성화를 위해 2004년 처음 도입된 이후 격년제로 실시, 올해로 5회를 맞고 있다.

 

그린시티 선정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탄소배출, 자원순환, 대기·환경 등 7개 부문의 환경기반지표 등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우수한 6개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서구는 자연·도시·문화가 만나는 갑천누리길을 조성해 도시와 농촌의 지형적·문화적 단절을 극복하고, 지역의 풍부한 생태·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보전하면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실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녹색 생활문화 확산과 선도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추진 ▷주민 주도형 그린리더협의회 운영 ▷가로변 낙엽을 이용한 친환경 퇴비화 사업 등의 다양한 환경시책 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해 왔다.

 

서구는 지난해 생생(生生)도시 공모에서 종합부문 국무총리상과 그린스타트 전국 대회에서 그린리더 및 네트워크 2개 부문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그린시티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녹색도시로 위상을 드높였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박환용 서구청장은 “2012 그린시티 지정으로 녹색 명품도시 대전 서구를 전국에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구가 대한민국 녹색성장 모델도시로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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