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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 대회가 오는20일 본향 공주에서

개막된다

[공주=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중부권 최대의 판소리 축제인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 대회가 오는 20일 판소리 중고제의 본향인 공주에서 개막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 대회는 판소리 완창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故 박동진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판소리의 저변확대, 유능한 인재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19일 오후 7시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인당 박동진 선생 추모음악회를 시작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 각 부문별 본격적인 경연대회에 돌입한다.


박동진판소리선양회(회장 이재영)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판소리 7개부문과 고법 4개부문으로 나눠 총 11개 부문에 걸쳐 열띤 경연을 벌인다.


예선은 판소리 일반부, 명창부의 경우 20일 오전 9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고수 부문은 소공연장에서 각각 진행되고, 판소리 유아부, 학생부, 신인부의 예선은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같은 시간에 진행된다.


본선은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부터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판소리 명창부 대상에 대통령상, 일반부 장원에 문체부장관상, 고등부 장원에 교과부장관상이, 그리고 고법 명고부 대상에 국무총리상, 학생부 장원에 교과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부대행사로 오는 17일과 18일 오후 8시에 한옥마을 내 백제방 앞 마당에서 일반인을 위한 판소리 체험이, 21일 오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기관 단체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대회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판소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cki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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