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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 환경교사부터 뽑아야.

 

환경지킴이 14

[환경일보] 이민선 기자 = 1992년 브라질 리오환경회담에서 친환경적 생활방식과 환경보전 의식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이후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환경교육과 통합할 필요성이 강조돼왔다. 사실 미래 세대인 학생들의 지식, 인식, 행동 등을 변화시키는 환경교육이 필수적이라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이다.

 

문제는 정부의 로드맵 자체가 환경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있지 않다는 점이다. 현재 환경교육은 체험위주의 일회성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 또한 환경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의 자발성이 전제되지 않은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지도교사들 역시 대다수 비전공자라고 한다. 과학 교사들이 환경교육을 지도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과거에야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일반적 수준의 환경지식을 가진 이들도 충분히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단순히 환경을 보호합시다라고 외치던 시대는 지나고 환경과 공존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런 때에 전문지식이 없는 교사들의 환경교육은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자격이 검증된 환경교사가 학생들에게 올바른 환경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돼야 미래 세대들의 환경인식과 행동이 변화될 수 있지 않을까. 정부에서는 이에 대한 구체적 정책 마련부터 서둘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lmstop@hkbs.co.kr

이민선  lmstop@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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