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실천해야 할 정보와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2012 국제건강산업박람회(HEALTH EXPO 2012)’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한국전시학회와 (주)한국국제전시가 공동주최하고 (사)한국건강기능식품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120여 개 기업이 참가해 건강기능식품, 바이오 소재 및 기술, 가정용 의료기기, 재활/물리치료기기. 복지용구 등이 전시됐다.

 

개인이 손쉽게 실행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으로 많은 국민들이 복용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분야에는 각종 천연물, 한약재, 미생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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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벤호르스트의 100% 유기농 아로니아 압착주스는 항산화 성분이 블루베리에 비해 월등히 높은

독일산 아로니아를 사용했다.

 

최고의 항산화 열매 아로니아

 

라벤호르스트는 독일산 아로니아를 사용한 100% 유기농 아로니아 압착주스를 소개했다. 장미과 다년생 관목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블랙초크베리(Black Chokeberry)로 불리는 아로니아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블루베리와 복분자에 비해 월등히 높고 단맛, 신맛, 떫은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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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스 라이프C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바이오스라이프 LDL 콜레스트롤을 낮추는 바이오스 라이프C를 선보였다. 바이오스라이프 관계자는 “해당제품을 8주 동안 임상실험 결과 31%의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결과가 나왔다”라며 “미국 의사용 처방 참고서인 PDR(Physicians Desk Reference)과 사이언스지를 비롯한 전세계 5대 의학지에 관련 논문이 수록됐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건강한 노화의 글로벌 추세를 타고 있는 홈 헬스케어전시관에는 건강측정기 및 침, 열을 이용한 찜질 등 전통적 민간요법을 응용한 건강의료기 등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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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딘의 WH-300은 원목 그대로의 피톤치드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으로 세계최초로 스팀기능을 적

용했다.


월딘은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반신욕기 WH-300을 선보였다. 최그곱 라오스산 원목과 편백나무를 무도장 처리해 원목 그대로의 피톤치드 효과를 극대화한 이 제품은 세계최초로 스팀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원적외선 탄소섬유, 황토볼 등의 최신 기술들을 집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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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나노카보나는 탄소소재의 타일을 사용한 온열침대와 소파 등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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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나노카보나의 친환경 탄소소재.

 

친환경 탄소소재 사용한 온열침대

 

(주)나노카보나는 탄소소재의 타일을 사용한 온열침대와 소파 등을 전시했다. 나노카보나 관계자는 “750도 고온에도 타지 않는 재생가능한 친환경 소재인 탄소소재를 활용했다”라며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은 타일 조립식으로 이사나 이동도 용이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열전도율이 뛰어나 전리료가 매우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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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독약품의 혈당측정기 바로잰은 별도의 조작없이 5초만에 혈당을 측정해 준다.

한독약품은 개인용혈당측정기 바로잰을 선보였다. 바로잰은 코드스트랩만 꽂으면 별도의 조작없이 5초만에 혈당을 측정해주는 제품으로 부피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고 포도당 외에 다른 당과의 반응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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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주안상사는 원더젤 컬럼 버클링 기술을 적용한 벌집 모양의 쿠션을 전시·판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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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더젤 쿠션은 미국 WONDERGEL CUSHION LLC의 천연 미네랄 오일로 만들었다.
 

천연소재로 만든 쿠션으로 디스크 예방

 

(주)주안상사는 미국 WONDERGEL CUSHION LLC의 천연 미네랄 오일로 만든 친환경 벌집 기둥식 쿠션인 원더젤 쿠션을 전시·판매 했다. 주안상사 관계자는 “장기입원 화상환자와 욕창환자를 위해 개발된 기술을 응용해 만든 제품”이라며 “앉았을 때 엉덩이가 받게 되는 무게와 압력을 분산시켜 오래 앉아 있어도 허리가 아프지 않아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잇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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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수지침 상담이 진행중이다.

이밖에도 무료건강검진, 활성산소 및 항 노화 진단, 체력측정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건강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세미나들이 진행됐다.

 

“대부분 고가 제품 많아 아쉬워”

 

박람회 관계자는 “건강산업계의 영향력 있는 참관객들이 모여 양질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새로운 판로 개척과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과의 비즈니스 교류의 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를 둘러본 한 관람객은 “다양한 건강관련 기기와 식품 등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그러나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고가의 제품들이 많아 서민들이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제품들이 많아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pjw@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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