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휴가지역별 분포(비율).
▲ 예상 휴가지역별 분포(비율). <자료제공=국토해양부>

[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 국토해양부는 오는 7월25일부터 8월12일까지를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휴가길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하계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 총 7410만대”

 

한국교통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책기간 동안 작년보다 2.5% 늘어난 일 평균 406만명, 총 772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7410만대로 작년보다 2,7%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대책기간 동안 올 여름휴가객의 약 66.7%가 몰릴 것으로 보이며 7월27일부터 8월3일까지 휴가객의 43.9%의 이동수요가 집중돼 평소에 비해 약 28.7% 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휴가지역으로는 동해안(22.6%)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남해안, 서해안, 강원내륙권 순으로 나타났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일자별 이동인원 전망(비율).
▲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일자별 이동인원 전망(비율). <자료제공=국토해양부>

한편 정부는 금년 여름철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철도·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의 수송력 증강과 도로소통대책에 중점을 두면서도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하여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가기간 이동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철도, 고속버스, 항공기, 선박 등의 대중교통을 증강하고 도로의 준공 및 조기개통,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지정, 고속도로 갓길의 효율적 운용과 교통수요 관리 등의 다양한 교통소통대책이 시행된다.

 

“다양한 매체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특히 스마트폰 앱,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실시간 도로소통상황과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및 이동경로 정보를 제공해 교통수요가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안전대책을 위해서는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교통시설과 수단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고예방에 힘쓰고 고속도로 119구급대 연락체계 구축 및 교통사고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 체계가 구축·운영된다. 또한 자동차 제작사 합동으로 고속도로 21개 휴게소와 피서지 9개소에서 자동차무상점검서비스가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전 국토해양부 및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후 출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동 중에도 교통상황 안내전화(1588-2504)와 스마트폰 앱, 도로변 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편리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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