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해운대구는 오는 8월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하해 판매한다.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부산시 종량제봉투 가격 단일화 시책에 따른 것으로 이로써 5~20ℓ 봉투는 10원, 30~75ℓ는 20원, 100ℓ는 30원씩 인하된다.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은 지자체 조례로 정하도록 돼 있어 지금까지는 각 자치구·군별로 달랐다.

이에 부산시는 봉투가격이 현저히 차이나는 도시농업지역인 강서구와 기장군을 제외한 14개 구의 봉투가격을 평균화시키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해운대구도 봉투가격 인하를 위해 지난 6월 말 관련조례를 개정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생활쓰레기 일반용 봉투뿐 아니라 사업장용 봉투와 공사장 생활폐기물 봉투가격도 10~30원씩 내린다.

구 관계자는 “종량제봉투 가격 인하가 서민생활에 도움이 되고, 봉투가격 일원화로 주민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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