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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지원 협약식을 체결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운데)
【충남=환경일보】신정태 기자 = 충남도가 도내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 인공관절 수술 지원을 위해 삼성전기, 로봇 인공관절 수술로 유명한 이춘택병원과 손을 맞잡았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최치준 삼성전기 대표이사와 ‘저소득층 무료 인공관절 의료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춘택 원장은 수술 집도 관계로 이날 협약식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협약서에 미리 서명했다.

 

협약에 따르면, 충남도와 삼성전기, 이춘택병원은 충남도내 거주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한다. 소외계층에게 삶의 희망과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충남도는 적합한 시술대상자를 선정하고, 삼성전기와 이춘택병원은 시술비를 공동 부담한다. 시술은 이춘택병원이 맡게 된다.

 

안희정 지사는 “우리 주변에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여전하며, 도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시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협약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새롭게 변화하는 복지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1년 개원한 이춘택병원은 국내 최초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실시하고, 세계 최초로 로봇무릎 인공관절 반치환술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정형외과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받고, 초정밀 로봇 인공관절 수술 7000회 돌파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muan092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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