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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포스터.

[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는 총 3천800만원이 상금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될 국제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137편을 확정했다.

 

서울시와 구로구가 후원하는 이번 영상제는 오는 9월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신도림 디큐브시티 스페이스와 구로 CGV를 비롯한 구로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볼 수 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 세계 64개국으로부터 접수된 총 948편 중 약 한달 동안의 예심을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작품은 ‘SESIFF 국제경쟁부문’ 92편, ‘DSLR영화 국제경쟁부문’ 17편, ‘MOBILE영화 국제경쟁부문’ 10편, ‘3D 영화 국제경쟁부문’ 18편 등 총 4개 부문 137편으로 미국, 캐나다, 스페인, 이탈리아, 이스라엘 등 대륙별 국가별로 선별된 다양한 작품들로 결정됐다. 특히 이 중 한국 작품은 33편이다.

 

예심위원으로 활약한 홍지영 감독은 “전년도보다 작품들의 수준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라며 “특히 국내작품은 소재도 다양해졌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세대의 저력을 보여주듯 촬영 매체로부터도 자유로워지고 후반 작업의 기능을 잘 살린 작품이 눈에 많이 띄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실사 촬영에 몇 가지 오브제를 결합한 콜라주 형식의 영화가 새로운 경향으로 드러났다”라며 “뮤직비디오 리듬의 편집 풍을 살린 작품들도 많아졌다”라고 예심평을 남겼다.

 

한편 28개국 137편의 본선 진출작들은 제4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기간 동안 상영되며 SESIFF국제경쟁부문 대상·심사위원특별상, DSLR영화 국제경쟁부문 최우수상·우수상, MOBILE영화 국제경쟁부문 최우수상·우수상 등 총 13개 부문을 놓고 다시 경쟁하게 된다.

 

pjw@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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