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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구를 냉방할 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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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 한차례 장마가 물러가고 또 다시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 등의 냉방기기 사용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블랙아웃의 공포가 아직 가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찌는 듯한 바깥 공기와 시원한 실내공기의 차가 매년 커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걸 보면 우리의 전력사용량은 여전히 높은 것 같다.

 

특히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겠습니다라는 표어만 걸어놓고 출입문을 열어 놓은 채 에어컨을 풀가동 하는 매장들을 볼 수 있다. 필자가 궁금해서 에어컨을 가동 중인 매장에 들어가보니 너무나도 시원했다. 심지어 어떤 직원은 긴팔 옷을 입고 근무를 하고 있는 곳도 있었다.

 

물론 업주들의 입장에서는 요즘같은 더위에 매장을 찾은 손님들이 시원하게 쇼핑을 즐기고 그로 인해 매출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매장의 시원함이 아니라 판매하는 물건의 품질이나 가격에 달렸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가운데 지식경제부는 여름철 전력 과소비를 방지하기 위한 에너지사용제한조치를 지난달 11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출입문을 열어 놓은 채 에어컨을 틀어놓고 영업하는 업소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만약 전 지구를 냉방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라면 매장의 출입문은 꼭 닫자. 에너지사용제한조치 취반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를 피하고 전기요금도 아낄 수 있을 것이다.

 

pjw@hkbs.co.kr

박종원  pjw@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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