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라면서포터즈발대식모습
▲ 진라면 서포터즈 발대식 모습

【환경일보】김승회 기자 = 런던 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양한 올림픽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다. 롯데리아와 맥도날드는 각각 코리아팩과 5대륙 6메뉴 등 올림픽 신메뉴를 출시하고, 코카콜라는 올림픽 디자인 캔을 출시, 햇반은 박태환 햇반춤 UCC로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뚜기는 진라면의 대학생 서포터즈인 진앤지니를 활용, 이들에게 조별로 올림픽 마케팅 미션을 부여해 대학생들의 패기 넘치는 아이디어를 이벤트로 실행하는 색다른 방법을 시도했다.

 

먼저 지난 24일에는 제천역에서 ‘내일로(만 25세 이하만 이용할 수 있는 기차여행 패키지)’를 이용하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올림픽 깜짝퀴즈를 진행했다. 퀴즈를 맞춰 대한민국 선수단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이 증명되면 여행간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푸짐한 진라면컵을 증정하고, 즉석 사진 촬영 서비스도 마련했다.

 

또한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응원 메시지를 동영상에 담아, 가장 열정적이고 재미있는 동영상 퍼포먼스를 보여준 이들에게도 추가로 푸짐한 오뚜기 라면을 증정했다.

 

지난 25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는 대한민국 양궁선수의 금메달을 기원하기 위한 양궁판 이벤트가 펼쳐졌다. 과녁 위치에 따라 진라면, 컵누들, 뿌셔뿌셔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행사장면을 찍어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에 게재하면 추가로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다.

 

행사 참가자 대학생은 “5m 양궁판에서 공을 던지는 데도 과녁 맞추기가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며 “대한민국 양궁선수들이 다시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새벽시간이라도 한국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는 친구들과 함께 모여 응원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30일 홍대입구에서는 국민들의 염원을 모아 국가대표선수들에게 응원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포스트잇에 메시지를 적은 뒤, 진라면이 새겨진 패널에 포스트잇을 붙이면 된다. 진앤지니는 포스트잇으로 꽉 찬 진라면 글자가 완성되기까지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유투브를 비롯한 SNS에 등재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8월5일에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올림픽 정신인 ‘화합과 상생’을 고취시키기 위해 대형 젠가 게임을 펼친다. 올림픽 참가국의 국기가 새겨진 박스로 젠가를 구성하는 것이 이색적. 또한 젠가 박스 내에는 수백개의 올림픽 참가국 국기가 있어, 참가자들이 이를 연결해 만국기도 만들어 전시할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톡톡 튀는 올림픽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진라면 대학생 서포터즈인 ‘진앤지니’에게 미션을 부여했는데, 놀랄 정도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태도를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진앤지니’를 비롯해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ks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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