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환경일보】장진석 기자 = 평해읍 평해리~온정면 소태리 구간 88국도변 백일홍 꽃길과 울진읍 호월리~북면 덕구리 구간 917호 지방도변에 붉게 피워있는 백일홍 꽃길은 현재 활짝 꽃이 만개해 그 곳을 지나는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잠시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온정 백일홍 길1
▲백암온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특히 평해읍 평해리~온정면 소태리 구간 88국도변에 붉게 수놓은 백일홍 꽃길은 대한민국에서 첫 올림픽이 열리는 1988년도에 11㎞ 구간에 약 4000본정도 식재됐으며, 2001년 제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 숲’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한국기네스에 ‘대한민국 최장 백일홍 꽃길’로 인증·등재된 꽃길로서 백암온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지난해 군 관내 도로변에 식재된 백일홍 가로수 1만6300본에 대한 전면 전정을 실시했으며, 금년에는 5~7월 중 병해충 방제를 통해 생육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그 결과 다른 해보다 유난히 백일홍 꽃이 잘핀 것은 적기 전정과 병해충 방제를 통해 많은 꽃봉오리가 형성됐으며, 앞으로 7월말부터 100일동안 아름다운 백일홍 명품 꽃길이 계속 조성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온정 백일홍 길
▲백일홍 꽃길에 활짝 핀 꽃들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또한 기성면 기성리~사동리~망양리 해안도로변에 2012년 5월에 이팝나무 가로수를 식재해 특색있는 도로변 경관을 조성함으로써 2013년도 5~6월에 아름다운 눈꽃을 피워 그 곳을 지나는 모든이의 눈길을 멈추게 할 것이다.

 

앞으로 산림녹지과장(정만교)은 군 전역에 특색있고 아름다운 새로운 꽃길을 조성해 사계절 꽃피는 생태 문화 관광도시 울진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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