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환경일보】김용웅 기자 = 경상북도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자 주민참여 예산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 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지방재정 운용 제도로, 주민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예산 관련 정보를 공개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행정 신뢰성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주민참여 예산제를 통해 수렴된 주민 의견 반영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예산 운영에 대한 평가·환류체계를 구축해 군의 살림살이를 알뜰하고 균형있게 꾸릴 예정이다.

 

주민불편 해소 방안 사업과 편익 증진을 위해 추진해야 할 사업, 지역의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사업을 제시하거나, 효율적인 재정 운영 등에 대해 칠곡군 홈페이지 또는 서면으로 예산과 관련한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의견을 연중 상시 제시할 수 있다. 더불어 칠곡군은 2013년 예산편성에 앞서 각 분야별 재원을 투자함에 있어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반영해 재원배분의 우선순위를 설정함으로써 주민요구에 부합하는 알뜰하고 균형 있는 효율적인 예산을 편성하고자 지난 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5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 내용으로는 경제, 교육, 문화관광, 복지 분야 등 20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로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칠곡군 관계자는 “주민참여 예산제가 재정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있어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인 만큼 성공적 운영을 위해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울러 주민참여 예산제 시행으로 행정주도의 예산편성 방식에서 탈피해 지방재정에 대한 투명성과 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하고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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