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2012 제주 WCC 환경대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국내외 WCC 참가자와 관광객 등이 편히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숙박·음식점의 위생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숙박·식음료 안전관리를 위해 식품위생감시 활동은 물론 식중독 환자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제주도의 아름다운 환경뿐만 아니라 친절하고 깨끗한 숙박·음식점 이미지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숙박업소 외국어 혼용 요금표 및 손님맞이와 위생관리 요령을 담은 식품접객업소 매뉴얼을 제작·배부, 친절·청결 실천 위생교육 및 결의문 채택, 식중독 예방수칙 및 예방요령 홍보 포스터를 제작 부착했다.

 

또 외국인이 쉽게 음식점을 찾을 수 있게 환경축제장 주변 등에 외국어 혼용표기 된 음식점 표찰을 제작 부착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중점을 둬 추진했다. 특히 WCC 참가자 등이 투숙하는 공식지정숙박업소는 물론 일반호텔 등에 대해서도 건물 내․외부 환경정비 및 객실 내 침구류 위생관리 실태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환경축제장 주변 등 음식점에 손님맞이와 환영분위기 실태 및 위생관리 등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해 나가게 된다.

 

또한 횟집 등에 대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수족관수에 대해 여름철 식중독의 주범인 장염 비브리오균 등이 서식여부를 검사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WCC 조직위 식음료안전관리 상황실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 및 식중독 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 처리를 위해 위생관리과에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실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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