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노후 슬레이트에 의한 도민 건강과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안정적인 슬레이트를 처리하기 위해 올해 216동 처리를 목표로 8월 현재 122동을 철거 완료하고 66동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노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슬레이트 지붕이 낡아 석면가루 비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민 건강과 토양오염 방지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레이트처리 지원사업은 건물주가 슬레이트 지붕을 걷어내고, 걷어낸 슬레이트를 처리하는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붕 개량사업으로 지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도는 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으로 작년도에 2억4600만원을 투입, 110여동을 추진했고 금년도에는 4억 3000여만원을 투입,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10여년간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연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슬레이트 철거에 지원되는 내용은 슬레이트 지붕면적 84.02㎡, 동당 186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초과할 경우 자부담을 하게 된다. 또한 동일인이 여러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하나의 슬레이트 건축물에 대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다.

 

kohj007@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