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백.홍삼 마사지 오일

[제주=환경일보] 고현준 기자=헬스케어 ․ 스파테라피용 제품이 개발됐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소장 정용환)는 (재)경기과학기술진흥원 천연물신약연구소(소장 오좌섭)와 (재)진안홍삼연구소(소장 이형주)와 공동으로, 제주 향토자원인 섬오갈피 및 동백에 진안 홍삼자원을 첨가, 기능성을 보강한 시제품 2종을 개발 완료하고 이들 제품의 산업화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진안군과 지식경제부의 '지역특화기술 융복합 연구지원 사업(과제명: 헬스케어 지향 Happy Drug 제품 및 서비스 적용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수행된 결과다.

특히 제주 섬오갈피 자원과 전북 진안 홍삼자원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은, 홍삼이 갖는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행개선, 기억력 개선 효과에, 섬오갈피의 항염증 및 간기능 개선 효과를 추가한 제품으로,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10-2012-0071486, 섬오갈피와 홍삼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을 완료하고 참여기업인 ㈜천지양에 기술이전을 준비하는 상황.

▲ 섬오갈피.홍삼 건강기능식품

도는 현재 추진 중인 건강기능식품의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통해, 제주 섬오갈피 자원의 낮은 인지도와 선호도로 인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활용범위를 넓혀 섬오갈피 제품의 다각화 및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 동백오일을 주요 성분으로 활용한 마사지오일은 발림성과 충분한 밀림성을 유지하도록 했고, 진안 홍삼에서 추출한 홍삼오일과 유채오일, 마유(馬油)을 함유, 기능성을 부여한 스파테라피용 제품으로, 제주지역의 호텔과 리조트의 스파센터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수입오일을 대체하여 보다 향토색 짙은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 스파센터에 시범 적용 추진 및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관련 스파테라피용 제품 품목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정용환 소장은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및 진안군 등 3개 지역의 지자체 연구소가 협력, 헬스케어 분야 소재 발굴 및 융복합 기술개발을 통해 피로회복/컨디션케어, 피부개선, 비만/슬리밍 분야의 지속적인 제품 개발 및 서비스 적용 추진을 통해 섬오갈피, 동백을 포함한 제주 특산자원 재배 농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활용기업의 매출증대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ohj007@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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