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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 화장실 등이 갖춰진 자연생태교육 지원시설

  

【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도내 숲 유치원의 활성화를 위해 자연생태교육 시 필요한 대피소, 화장실 등 자연생태교육 지원시설을 완공했다.

 

자연생태교육 지원시설은 악천후 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숲 유치원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이 시설을 도내 숲 유치원 운영 어린이집 등에 무료로 개방해 자연생태교육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숲 유치원은 자연속에서 놀이 중심의 통합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전인적인 성장 발달을 돕는 교육활동으로, 도내 일부 어린이 집에서는 매주 3일 이상 정기적으로 숲 유치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숲 유치원 교육장소는 노루생태관찰원, 사려니숲길, 절물자연휴양림 등 도내 6개소가 지정돼 있다. 이번에 도내 최초로 설치된 자연생태교육 지원시설은 2개의 어린이집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실내교육공간과 공중화장실, 음수대가 있어 어린이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설이용은 숲 유치원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사전 예약에 의해 지정된 요일에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이용대상을 각급학교 등 생태교육 운영기관으로 확대하고 원하는 단체에서는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루생태관찰원은 자연생태교육 활성화를 위해 숲 해설가 등 전문인력을 확보해 질 높은 생태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연생태교육을 위한 전용 숲속 공간을 조성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연교육을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kth6114@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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