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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스토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에이블씨엔씨 서상현 과장, (사)에너지

나눔과평화 김정욱 이사장, 토니모리 김성윤 과장, LG생활건강 노상식 상무. <사진=박종원 기자>


[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 (사)에너지나눔과평화(이하 에너지평화)가 주관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후원하는 ‘우리 매장도 그린스토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절약 화장품 매장 운영을 위한 그린스토어 협약식이 29일 서울 정동 배제학술센터에서 진행했다.

 

서울지역 상업기관내에 환경경영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는 매장운영으로 탄소를 저감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된 이번 협약은 매장운영시 대낮 외부 조명 소등 및 실내 조명 일부 소등, 냉난방시 매장 문 닫고 영업하기, 매장내 적정냉난방온도 준수, 신규매장 오픈시 에너지절약교육 실시 등의 내용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LG생활건강의 뷰티플렉스, 더페이스샵, 보떼, (주)에이블씨엔씨의 미샤, 토니모리 등 3개사 5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에너지평화 박성문 국장은 “이변 협약을 통해 화장품 매장의 40%가 에너지절약 실천을 약속했다”라며 “그린스토어 협약사항을 실천할 경우 연간 1642MWh의 전력저감으로 770ton의 탄소저감, 27만7200그루의 묘목 식재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린스토어 협약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화장품 브랜드들은 여전히 한 사람의 고객이라도 끌어들이는데 에너지낭비가 불가피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며 “최근 에너지와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환경실천 의지는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에너티평화는 협약에 참여한 브랜드 매장을 포함한 모든 화장품 개별매장에 그린스토어의 개념을 안내하고 그린스토어 실천 사항에 동참해줄 것을 적극 권유할 계획이며 9~10월 중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실천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pjw@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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