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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불황에도 프리미엄 식용유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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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백설 프리미엄유 세트


【환경일보】김승회 기자 = 식용유 시장의 중심이 ‘프리미엄유’쪽으로 완전히 이동했다. 국내 식용유 시장 규모는 올해 약 35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중에 카놀라유와 올리브유 등의 프리미엄유 매출 규모가 약 2500억원 규모로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용유 시장 안에서 프리미엄유의 비중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데, 2010년 50% 에서 2011년 60% 로, 그리고 올해 70% 로 매년 10%p 가량 오르며 불황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사회 전반에 웰빙과 건강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일어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에 덧붙여 일정한 간격을 두고 새로운 ‘스타 프리미엄유’가 등장하며 프리미엄유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식품업계의 분석도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프리미엄유 대중화의 원년을 2005년으로 보고 있다. 2005년, ‘올리브유’가 인기를 끌기 전까지 국내 식용유 시장은 콩기름을 중심으로 한 일반 식용유가 대다수였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올리브유가 유행하면서 프리미엄유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된 것이다.

이후 2008년경 비타민E 함유 성분으로 주목받은 ‘포도씨유’가 등장해 인기를 끌었고, 2011년경에 기존 프리미엄유에 비해 불포화지방산이 더 많이 함유된 ‘카놀라유’가 등장해 현재 프리미엄유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2005년 이후 3년마다 새로운 인기 제품이 등장하면서 프리미엄유 시장을 성장시켜온 셈이다.

이처럼 프리미엄유가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식품업체들도 신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존의 올리브유, 포도씨유, 카놀라유처럼 새로운 인기 프리미엄유를 선보이면서 시장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도 최근 ‘한단계 위의 프리미엄유’를 목표로 ‘안달루시아산 올리브유’와 ‘지중해의 햇살을 담은 해바라기유’를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제품군 확대를 통해 올해 프리미엄유에서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안달루시아산 올리브유’는 세계 최대의 올리브 생산국인 스페인산 올리브를 사용한 제품으로, 그중에서도 품질이 좋기로 유명한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나온 올리브만 사용했다. 안달루시아산 올리브는 올리브 특유의 향과 고소한 맛이 더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유는 올레인산이 70% 이상 함유되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음식을 먹을 때 함께 사용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지중해의 햇살을 담은 해바라기유’는 CJ제일제당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해바라기유 제품이다. 스페인 남부의 지중해 연안에서 자란 해바라기씨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유럽에서 가장 선호하는 3대 유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해바라기유가 건강유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 식용유에 비해 기름 자체의 맛이 담백해 볶음이나 튀김 요리시에 원재료 고유의 맛을 살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식용유 제품의 최대 성수기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프리미엄유를 중심으로 구성된 유제품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식용유로만 구성된 선물세트를 총 29종 선보이며, 이중 프리미엄유 세트가 24종으로 전체 세트의 약 80% 이상을 프리미엄유 세트로 구성했다. 신제품인 ‘안달루시아산 올리브유’와 ‘지중해의 햇살을 담은 해바라기유’가 포함된 세트도 다수 구성해 추석 ‘대목’을 노리고 있다.

CJ제일제당 프리미엄유 브랜드매니저인 유철안 부장은 “이미 프리미엄유 시장에서 ‘백설’이라는 브랜드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데다가 신제품까지 보강돼 올 추석에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용도와 효능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ksh@hkbs.co.kr

김승회  ks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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