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환경일보】김시기 기자 = 경북 예천군 용궁중학교(교장 김현태)는 지난 1일 영천여자중학교에서 열리고 경상북도 교육청에서 주최한 스포츠클럽대회(탁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탁구대회는 도내에서 모두 열두 학교가 참가했는데, 전 교생이 37명밖에 안 되는 작은 학교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예천 용궁중-스포츠클럽

▲경북 예천군 용궁중학교는 경상북도 교육청에서 주최한 스포츠클럽대회(탁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탁구대회는 10명의 대표 선수가 출전했는데, 지도 교사는 조승태(체육 교사)다. 평소 연습은 방과후 활동 시간을 이용해서 했고, 대회 날짜가 다가오면서 휴일에도 나와 연습하는 등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특히 이날은 용궁중학교 전교생이 토요 방과후 체험 활동 형식으로 전원이 참관하고 열렬한 응원전도 펼쳤다.

 

한편 여유 시간을 이용해 부근에 있는 임고서원에 들러 포은 정몽주 선생의 인품과 절개를 되새기는 문화체험활동도 했다. 임고서원은 포은 정몽주 선생을 배향한 사액 서원으로서 고려 말의 역사와 선죽교, 단심가를 통해 포은 선생의 절개와 충절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곳이었다.

 

이번대회에 용궁중학교 참가한 학생들과 인솔하신 선생님들은 열띤 응원을 통해 애교심을 발휘할 기회를 가지게 됐고, 선수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가지게 됐을 뿐만 아니라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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