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농민사관학교
▲봉화군 농민사관학교

[봉화=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미래 봉화농업을 이끌어 나갈 정예 농촌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봉화농민사관학교를 지난 2월22일 개강하여 12월18일까지 11개월간 지역 농업인 130여 명을 대상으로 명품사과반, 친환경과채류반, 축산반 3개반을 운영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봉화군에따르면 7,8월의 계속되는 폭염 날씨 속에서도 봉화군농민사관학교는 새로운 농업기술에 대한 배움의 열정으로 교육장 분위기가 뜨겁다고 초빙강사들의 칭송도 자자하다.


봉화농민사관학교는 친환경농업 리더자 육성과 현실로 다가온 한미 FTA시대의 파고를 헤쳐나 갈 농업정예인력 양성에 교육의 목표를 두고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월22일 3개과정 131명의 입학생을 선발하여 연간 총 20회(100시간)의 교육을 운영 중이다.


또한 품목별 전문기술교육에 초점을 맞춰 교육과정별 농업관계자, 연구기관, 대학교수, 유통전문가 등 이론과 현장기술을 겸비한 관계 전문인사를 초빙하여 강의, 토의, 견학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므로써 영농현장의 애로점을 해결해 나가는 등 현장 위주의 교육으로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달 교육은 가을 전정의 방법과 문제점에 대하여 이론과 실습을 통해 진단하고 친환경축산 현장교육과 고품질 고추생산을 위한 고추 수확 후 과학적 건조 관리 현장을 견학함으로써 농업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이 진행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김경기 소장은 “봉화농민사관학교를 통해 전문기술을 향상시켜 국제화시대의 농산물 개방에 대한 대응력을 길러 지역농업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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