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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피스는 동원이 파괴적 어업활동을 중단하고 지속가능한 어업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

제공=그린피스>


[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 그린피스가 파괴적 어업활동을 중단하고 지속가능한 어업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액션을 국내 최대 참치업체인 동원산업 본사에서 지난 11일에 펼쳤다.

 

그린피스는 지난주 국내 3대 참치통조림 브랜드의 지속가능성 순위가 포함된 ‘참치통조림의 숨겨진 비밀(The Hidden Secret of Canned Tuna)’보고서를 발표하고 국내참치어선에 의해 자행되는 남획과 혼획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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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액션은 남획으로 고갈되는 참치를 상징하는 앙상한 고기뼈 모형을 커다란 그물에 달아 내리

고 ‘동원, 참치 싹쓸이 한국대표’라는 배너를 펼치는 액션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그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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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피스가 국내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대형 참치캔에 담아 전달했으나 동원측 관계자들에 의해

인근 공원에 버려졌다. <사진제공=그린피스>


이번 액션은 양재동 동원산업 본사 발코니에 남획으로 고갈되는 참치를 상징하는 앙상한 고기뼈 모형을 커다란 그물에 달아 내렸으며 국내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대형 참치캔에 담아 전달했으나 동원측 관계자들에 의해 인근 공원에 버려졌다.

 

그린피스 주완빈 해양캠페이너는 “동원은 참치어획 능력에 있어 한국 최대 규모이며 한국 참치캔 시장의 5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지만 동원의 조업방식과 정책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라며 “오늘 액션을 통해 동원의 어획능력은 무분별한 남획과 혼획에 힘입은 것이며 이러한 조업방식은 참치 어종의 개체수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리려 한다”라고 말했다.

 

pjw@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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