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 정보통신기술의 환경통계 적용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환경통계에서 정보통신기술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환경통계와 IT기술 접목을 통한 1차 포럼’이 13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사)한국환경통계정보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사)환경과 문명, 국립환경과학원, (주)넥스텔리전스 등의 관계자가 참석해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등이 진행됐다.

 

img_2153.

▲ (주)넥스텔리전스 한동훈 부사장은 "국민들에게 다양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홈페이지에서

정책홍보 및 민원처리를 하고 있다"라며 "언제, 어디서나 민원신청 및 처리결과 확인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박종원 기자>


넥스텔리전스 한동훈 부사장은 환경정보시스템 소개 및 현황 발표에서 “환경부 정보시스템은 환경정책 수립과 효율적 집행 지원, 의견 수렴이 가능해야 한다”라며 “이와 함께 국민들에게 정보서비스도 제공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합리적인 환경정책 수립을 위해 체계적인 오염총량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자연보전 정책 추진의 타당성 및 객관성을 확보해야 한다”라며 “위해성이 높은 산업폐기물의 적법처리 여부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폐기물적법처리시스템 운영으로 단속인력 및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국민들에게 다양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정책홍보 및 민원처리를 하고 있다”라며 “온라인 민원처리를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민원신청 및 처리결과 확인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효율성 위해 통합센터 설립 필요

 

한 부사장은 “정보시스템은 데이터의 최신성 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업데이트에 신경써야 한다”라며 “환경부 정보시스템의 자원의 효율성을 위해 통합센터 설립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img_2172.

▲ 국립환경과학원 강태구 연구관은 "물환경 통계는 효율적인 물환경 관리를 위한 계획 및 정책수립

의 근거가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 강태구 연구관은 수질분야 정보통신 기술의 환경통계 역할 발표에서 “물환경 통계는 효율적인 물환경 관리를 위한 계획 및 정책수립의 근거가 되며 물로 인한 삶의 건전성 확보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요하다”라며 “측정 부실이나 작성 기준 불명확 등에 의한 내부적 요인과 계절, 하천유량, 측정지점 등에 의한 외부적 요인으로 물환경 통계의 오류가 발생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천, 호소 등 공공수역의 수질 실태 파악을 위해 수질오염경보제, 수질오염총량제, 수질예보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인터넷, 관보, 환경통계연감 등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환경영향평가, 연구활동 등에 필요한 기초수질 정보제공을 위해 하천, 호소 등의 공공수역 수질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 연구관은 “물환경정보 통계에 대한 다양한 요구와 함께 분석 서비스 제공 기능이 기관의 경쟁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라며 “물환경정보에 대한 데이터 탐색, 분석, 리포트 생성 등을 통해 수질 평가 및 물환경 정책 수립을 위한 통합적인 관점의 통계 기능강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사용자에 맞게 분석기능 제공해야”

 

아울러 그는 “편의성과 활용성을 제고하고 파워유저와 일반사용자를 구분해 분석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라며 “분석 기능의 재정비 및 필요 주제 영역을 확장해 사용자 활용성을 증대하고 물환경 기초자료 평가분석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pjw@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