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진호 기자 = 서울시가 ‘전력선을 통신선으로 이용한 통합원격검침시스템‘연구 성과로 세계 최대의 물 관련 기구인 국제물협회(IWA)가 수여하는 ‘물산업혁신상 분야에서 글로벌 우수상(Global Honour Award)’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제물협회(IWA, International Water Association)는 세계 물 관련 전문가와 기관, 기업 및 현장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하수도 및 수자원 관련 전문학회로 전 세계 130개국 1만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협회이다.

 

물산업혁신상은 물산업협회에서 물 엔지니어링 산업의 우수성 및 기술혁신을 전파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에 서울시는 아태, 유럽, 북미 등 각국의 유수한 수상 프로젝트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여 우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이번에 시가 수상한 '전력선을 통신선으로 이용한 통합원격검침 시스템' 연구는 시민생활에 필수적인 수도, 전기, 가스의 사용량 정보를 동시에 자동으로 검침할 수 있는 최신 기술로서 서울시 상수도 연구원이 한전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시범사업과 기술표준화 연구를 추진한 사업이다.

 

특히 시는 지난 2010년에도 국제물협회(IWA)로부터 ‘명품 아리수 만들기 프로젝트’로 물 산업 혁신상(PIA)을 수상한 바 있어 2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서울시 최동윤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상이 세계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전력선을 통신선으로 이용한 통합원격검침시스템' 연구의 창의성 및 우수성을 국제물협회에서 인정한 것으로 향후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의 기술적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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