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진호 기자 = 서울시는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장려하기 위해 23일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로사거리에 ‘서울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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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로 사거리에 이르는 550m 구간에서 차량은 통제되고 보행자와

 자전거만 다닐 수 있는 보행전용거리가 시범 운영됐다. <사진=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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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행전용거리에는 재활용 나눔장터를 비롯해 농부의 시장, 거리아티스트, 열린예술극장, 광화문

문화마당 가을뜨락 등 공연이 준비됐다.

 

‘승용차 없는 날(Car-Free Day)’은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 라로쉐 도심에서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후 세계의 수많은 도시로 확산됐다. 작년에 43개국의 2268개 도시와 마을이 ‘승용차 없는 날’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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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셰어링 전시장에서는 시민들은 전기차 충전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성미산에서

 9월23일 전기차셰어링 사업을 시작한 후 12월에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세종대로에 조성된 보행전용거리에서 ‘서울 승용차 없는 날’ 시민 체험 행사를 통해 시민이 직접 체험하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jhocea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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