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농촌진흥청이 쾌적하고 친절한 농가민박 만들기에 나섰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와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농촌체류형 농가민박 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신규 신기술 시범사업으로써 도시민의 요구에 맞춘 체류 중심의 농가민박 조성 지원을 통해 농가민박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강원 삼척 덕풍계곡마을, 충북 음성 갑산체리마을, 충남 홍성 고미당마을, 경북 경주 다봉마을 등 4개 마을을 선정해 경영컨설팅, 고객관리교육, 농가민박가이드북 발간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한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난 2002년부터 육성한 전국 1000여개 농촌관광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민박 가구수는 4400여 가구에 달하나 서비스 수준이 낮아 숙박 방문객 증가비율이 미흡한 실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 이경호 연구사는 “이번 사업은 농가민박의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높여 농외소득을 늘리고 농촌관광을 활성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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