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12일(금) 충북 괴산군에서 밭작물의 기계화와 생력화로 작물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밭작물 수확 작업 기계화 촉진’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농업인과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밭작물 수확작업 기계화 촉진을 위한 주제발표와 현장연시, 토론회로 이루어진다. 농림수산식품부 김기훈 식량산업과장의 ‘밭작물 브랜드화 및 기계화 정책방향’에 관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밭작물 생력 기계화 연구 현황’, ‘잡곡 생력 기계화 적응품종 개발’, ‘잡곡 브랜드화 성공 사례’ 등의 발표로 진행된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 중에 있는 기계 수확용 수수 ‘수원1호’의 특성 평가와 콤바인을 이용한 밭작물 수확 및 정선 작업 등의 시연을 선보인다. ‘수원1호’는 키가 1m 정도로 강풍에도 쓰러지지 않고 기계수확에 적합하다. 또한 이삭길이가 29cm로 길고 낟알이 굵어(30g/1000립) 소비자의 기호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 김완석 기술지원과장은 “현재 밭작물의 기계 수확률은 12 %에 불과하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밭작물 기계화가 적극 추진돼 파종에서부터 수확 작업까지 정착된다면 농촌 노령화 시대에 밭농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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