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금년도 강원도 우수지역축제로 선정된 제14회 강원도 고성명태축제와 관동별곡 송강 고성걷기 축제가 올해 동시에 개최됨에 따라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더욱 풍성한 가을을 맞이 할 예정이다.

 

제14회 고성명태축제는 10월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거진읍 거진항 및 거진11리 해변·만남의 광장에서 펼쳐지며, 제4회 관동별곡 송강 고성축제는 10월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건봉사, 화진포광장, 명태축제장일대에서 개최되며 전국바다낚시대회는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거진읍 거진방파제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제14회 고성명태축제는 작년과 달리 전국명태노래자랑, 행운의 명주실을 이용한 오색 고성태 만들기, 어린이와 노인을 위한 행운열차 운행, 명태풍등날리기, 특산물 장터시장 등이 추가돼 각종 체험행사와즐길 거리가 더욱 더 풍성해졌다.

 

또한 기존에 개최됐던 관동별곡 8백리 걷기 문화축전은 금년부터 관동별곡 송강 고성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진행되며, 동해안의 관동별곡 8백리 길의 첫 출발지인 고성을 전국에 알리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걷기·자전기 대행진과 전국 고교생 백일장, 명태축제장을 연결한 행사 개최로 축제 규모를 확대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즐거운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국바다낚시대회는 거진읍 거진방파제 일원에서 150여명의 강태공들이 모여 낚시대를 드리우고 월척을 낚기 위한 손맛을 겨루게 된다.

 

군 관계자는 “주말 내내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리는 만큼 10월에는 고성군을 찾아와 가을의 풍요로움과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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