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충규)은 그동안 병무청에 위탁해 운영하던 전경 모집 업무를 이관 받아 오는 11월부터 매월 110명에서 130명씩 연간 1300여명을 자체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전경으로 입대하게 되면 23개월간 함정․파출소․경찰서 등에서 근무하게 되고 자체 교육기간 동안 수영강습과 수상인명구조훈련 등을 통해 수상 적응능력을 높일 수 있으며, 최신예 훈련함(바다로)에 승선해 현장 실습기회를 부여 받게 된다.

 

또 최고시설의 수영장·수상레저훈련장·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전문교육을 수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기사·동력수상레저기구조종면허·수상인명구조요원·응급처치 등 각종 자격증 취득 시 다양한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전역 후에는 전체 해양경찰 순경 채용인원의 15~20%를 차지하는 전경전역자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복무기간중 근무 우수자는 채용시험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전경 모집업무 이관을 계기로 해양에 관한 이해가 높고 이타적 동료애를 가진 책임감 강한 전경을 선발하기 위해 적성검사와 체력검사를 도입하는 등 자체 선발기준을 마련하고 2013년 2월 입영예정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부터 해양경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원자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lee59@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