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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민·관 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 모습

【고성=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이경일) 제3회 민·관 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를 ‘산의 날 기념’ 산림문화축제와 연계해 지난 10월27일 고성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산악구조 대원 5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산악구조 경진대회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민(民)·관(官)이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인 구조경진 대회를 통해 늘어나는 산악사고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는 기량을 쌓는다.

 

특히 민·관 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 참여는 (사)대한산악구조협회 16개 시․도 구조대와 산림항공구조대와 합동으로 실시하며, 구조 활동 등 경진대회를 통해 최우수 구조대를 선발·시상한다. 산악구조 경진대회는 지상구조대가 각 상황별로 설정해 산악사고와 같이 진행하며, 산림항공구조대 산악구조 헬기가 동시에 항공에서 모의 환자구조 이송 등 훈련과 산불진화 시범도 병행 실시한다.

 

행사는 설악산 권역인 세계잼버리대회장에서 치뤄지며, 최근에 급증하는 가을철에 산악사고 예방효과 및 산불진화 시범 등을 통해 대국민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대회는 중국과 일본 구조대 16명이 참석하여 한․중․일 합동구조훈련과 사례발표 등을 통해 기술교류 계획이며, 그동안 민·관이 합동 운영하는 우리나라의 산악구조시스템을 과시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경일 본부장은 앞으로도 “민·관 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를 통해 산악구조 기술발전을 도모하고, 산악관련 유관 단체와의 업무공조 강화 등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lee5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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