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 앨범자켓 640

▲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너클볼 컴플렉스'의 앨범자켓.

<사진제공=미러볼뮤직>

[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 2년 동안 중단됐던 달빛요정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지난 6일 공개됐다. 이번 새 앨범 ‘너클볼 컴플렉스’는 바로 이전의 EP ‘전투형 달빛요정: Prototype A’를 발매하고 나서부터 그의 기록을 담은 앨범이다.

 

원주고등학교 야구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굿바이 홈런’에 담긴 신곡 너클볼 컴플렉스와 달빛요정의 마지막 작품으로 기록될 친구가 수록되어 있는 이번 앨범은 지난 2010년 가을 녹음 예정이었으나 중단됐다가 다시 한 번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밴드 멤버들의 손으로 마무리가 되어 더욱 의미를 가지는 곡이 들어있다. 이와 함께 4집에 수록될 예정이었던 곡들 중에서 이번 앨범에는 ‘그리운 그이름’, ‘느리게’가 실리게 됐다. 특히 모든 연주와 노래가 달빛요정 혼자의 힘으로 완성된 이 신곡들에는 가내수공업 뮤지션의 담백한 작업실 사운드 그대로가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최근 홍대씬의 라이브 클럽, 뮤지션들이 직접 참여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잔다리페스티벌’에 ‘달빛요정 Stage’가 열려 달빛요정의 선후배, 동료인 국카스텐, 와이낫, 타카피, 한음파, 하이미스터메모리, 메이팝, 에이템포, 제8극장과 달빛요정을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함께 하는 추억과 현재가 공존하는 무대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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