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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에서는 함양상림연꽃단지 2013년 새단장을 위한 연근 수확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함양=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함양군에서는 함양상림연꽃단지 2013년 새단장을 위한 연근 수확작업을 지난 12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함양군에 따르면 백련과 식용련 위주로 조성된 상림연꽃단지는 2004년 조성 이후 품종의 퇴화로 꽃수가 적어지고 있어 연수확 이후 꽃수가 많은 홍련으로 품종을 갱신할 예정이며, 홍련으로 품종을 갱신함으로써 내년부터는 아름다운 홍련이 핀 함양상림 연밭을 볼 수 있게 된다.

 

상림연꽃단지는 총 5.9ha으로 백련2.4ha, 홍련1ha, 식용련1.8ha, 생태학습장0.7ha로 조성돼 있으며, 올해 11~12월 백련과 식용련 2.2ha를 수확하고 내년 3월~4월에 홍련과 백련을 2.8ha 수확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확한 연근은 2013년 자체 종근으로 활용하고 일부 연근 가공제품 생산을 위해 함양상림연영농조합에 수매할 예정이다. 수확 후 품종 간 혼입 방지 및 토양개량을 위해 깊이갈이를 추진해 내년 4월 말~5월 초 시차를 두고 홍련과 백련을 식재해여 개화시기를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함양군 관계자는 “새단장을 마치고 난 연꽃단지는 홍련과 백련이 조화를 이룰 수 있게 조성되며, 상림경관단지로 조성한 꽃양귀비가 개화 한 후 연꽃이 필수 있도록 해 연중 관광객을 불러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wichae17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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