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백두에서 한라까지 아름다운 우리산맥의 모습과 독도와 이어도를 포함한 전국토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나왔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임주빈)은 국토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새롭게 제작한 대한민국전도와 1/250,000 전자지도를 2012년 말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지도는 지형의 높이에 따라 색상과 음영에 차이를 둬 표현함으로써 과거에 등고선으로 표현했던 것에 비해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시각적 개선을 했다. 또한 종전 지도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독도, 이어도 및 가거초의 위치를 종이용지의 한계성으로 편의상 내륙 지도의 빈 공간에 배치했으나 우리 영역을 보다 확실히 표기하기 위해 원래 위치에 정확히 표현하고 최근 제정한 독도 봉우리(대한봉, 우산봉) 이름도 표기해 우리 영토임을 확실히 했다.

 

 인쇄물로 제작하던 이전 방식을 개선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PDF(문서, 도면, 그림 등의 문서를 컴퓨터에 관계없이 읽고, 쓰기위한 상용포맷)형식의 전자지도로 제작돼 컴퓨터에서 쉽게 가공·편집할 수 있고, 다른 정보와의 융합도 가능해 국토계획, 교육 및 관광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민간지도 제작에 따른 시간과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산업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민국전도는 상업용 목적 이외에는 무상으로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http://www.ngii.go.kr)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1/250,000지도는 그림 파일로 열람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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