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2013년도 새해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1일 군 의회에 제출하였다.

고성군의 2013년도 새해 예산의 총 규모는 2,479억원으로 2012년 당초예산 2,372억원보다 4.5%가 증가한 금액으로 26일부터 개회되는 제230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할 계획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2,285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2,190억원보다 4.3%인 95억원을 증액하고,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6.6%가 증가된 194억원을 편성하였다.

분야별로 일반회계는 농림해양수산산업중소기업수송 및 교통지역개발 등 경제분야가 전체예산의 31.7%인 725억원을 차지하고, 복지보건환경보호교육문화·관광분야 등 주민의 삶의 향상분야에 45.9%인 1,049억원을 편성하였다.

또한 일반공공행정과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위한 분야에 6.9%인 159억원, 공무원 인건비, 행정운영경비와 예비비에 15.4%인 352억원이 편성되었다.

특별회계 예산은 올해보다 6.6%가 증가한 195억원 규모이며 상수도공기업 특별회계를 포함한 6개 특별회계로 편성되었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공공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거 정비에 323억원, 상수도시설과 상수관망에 139억원, 군도와 농어촌도로에 121억원, 간성 소도읍 육성 40억원, 도시계획도로 22억원이며, 화진포생태복원에 26억원, 농촌개발사업에 43억원 등이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지방세, 세외수입의 증가와 함께 지방교부세와 도비보조금이 늘어났으며, 국비보조금은 일부 계속사업의 마무리로 다소 감소하였다.

최완식 기획감사실장은 “지방교부세와 국도비등 의존재원이 높은 재정여건상 내년도에도 긴축재정운영을 기조로 불요불급사업, 신규사업은 최소화하면서 현안사업 마무리와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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