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기아자동차 노사는 11월23일 강원도 고성군(군수 황종국)을 방문하여 1억5천만원 상당의 사랑나누기 물품을 지원하는 따뜻한 선행의 손길을 펼친다.

이날 전달식은 오전 11시40분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되며 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 및 배재정 노조 지부장 등 노사관계자 8명과 황종국 고성군수, 김미영 고성부군수, 황상연 군의회 의장 및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및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나눠 줄 후원물품을 전달한다.

이는 예년보다 이른 추위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 걱정도 빨라지면서 과거 연말에 펼치던 이웃사랑을 한 발 앞서 실천하고 있다.

기아자동차(주) 노사가 고성군에 지원하는 사랑나누기 물품은 쌀, 라면, 담요, 컴퓨터, TV, 상품권, 체육용품 등 총 32개 품목 2,656점의 생필품으로 이중 쌀·라면 등의 부식류(1,056점)과 등유·담요·히터와 같은 난방용품(569점)은 고성군내 영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적극 지원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간성읍의 광산초등학교 및 거진읍의 거진초등학교 등관내 학교 6곳에 축구공, 야구모자, 미니카 등 체육용품 170점을 지원한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어려운 처지에 계신 분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드리려는 소박한 뜻에서 성품을 준비했다"고 말했으며, 배재정 기아차 노조지부장은 "일회성에 그치는 지원보다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펴나가기 위해 노동조합차원에서도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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