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WHO서태평양사무처(WPRO)와 FAO, 식품안전정보원과 공동으로 아시아지역 INFOSAN국제회의를 서울 서대문구 소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INFOSAN(International Food Safety Authorities Network)은 WHO/FAO가 공동운영하는 국가 간 식품안전정보교류 네트워크이다.


이번 회의에는 아일랜드 식품기준청장(A. Reilly), 호주․뉴질랜드 식품기준청 부청장(M. Fisher) 등 아시아지역 INFOSAN 회원국(14개국)과 WHO(WPRO) 및 FAO 등 국제기구 식품안전 관계자 및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 주요 내용은 △국가별 식품안전이슈 및 정보교류 현황 △INFOSAN 활동 강화를 위한 다른 네트워크와의 연계 방안 △아시아지역 INFOSAN 회원국간 정보교류 현황 및 전략 △식품안전 위기상황 확인, 평가, 관리 및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함께 그룹토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e-식품안전관리 시스템과 위기대응시스템, 판매단계 위해상품 자동 차단시스템(POS), 글로벌 실시간 식품안전정보 모니터링체계 등을 발표하게 된다.


참고로, 아시아지역 INFOSAN 회의는 아시아 국가 간 신속한 식품안전정보교류 및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10개국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바 있다.


식약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기구 및 아시아국가 간 식품안전 협력체계 강화는 물론 RASFF 등 국제적 식품안전 정보네트워크와의 상호 협력시스템 구축으로 식품안전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RASFF(The Rapid Alert System for Food and Feed)는 유럽국가 간 식품안전정보공유 네트워크


향후, WHO(WPRO), FAO와 함께 아시아지역뿐만 아니라 개발 도상국가들에 대한 식품안전 교육․기술지원 사업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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