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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 기사가 오토바이에 안보홍보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사진제공=서울혜화경찰서> 

[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 서울혜화경찰서 보안계가 오토바이를 이용해 택배업에 종사하는 이륜차 택배 기사를 대상으로 안보홍보 스티커를 부착해주는 홍보활동을 11월26일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전개했다.

 

동대문 종합시장은 오랜 기간 택배 기사들이 주로 활동해 온 곳으로 일일 유동인구는 약 30~40만 명으로 추산되며 택배업에 종사하는 오토바이는 2000대 정도로 혜화경찰서에서는 전국 최초 이륜차 주차장을 만들어 편의제공을 하고 있다.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택배업에 종사하는 종합특송 양대근 사장은 “북한이 북방한계선(NLL) 무력화를 위해 작전 개념을 공세로 전환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면서 불안하게 생각했다”라며 “적절한 시기에 안보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관련 설명을 들으니 마음이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택배업을 하면서 거동이 수상한 사람이나 의심스러운 물건을 접수하면 바로 신고하겠다”라며 스스로 안보요원으로 활동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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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혜화경찰서 경찰관들과 택배 기사들이 안보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

혜화경찰서>


서울혜화경찰서 보안계는 “동대문 종합시장 주변 이륜차를 시작으로 관내 오토바이들에 안보홍보 스티커를 부착해줄 것”이라며 “보안계로 연락하면 누구든지 스티커를 배부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pjw@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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