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삼성화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하여, 소속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김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남성 323명(30.9%), 여성 721명(69.1%) 등 총 1,044명이 참여했다.

 

예년보다 일찍 추워진 날씨 탓인지 응답자 네 명 중 한 명(23.4%)은 이미 11월 중순에 김장을 끝냈으며, 대부분 12월 초 311명(29.8%), 11월 말 245명(23.5%) 순으로 김장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작년 김장 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을 한 사람은 962명(92.1%)으로 평균 56포기에 33만 6천원이 들었다고 답했다. 올해 김장을 했거나 계획 중인 사람은 951명(91.1%)이며, 평균 49포기를 계획하고 있고 예상비용은 35만 6천원으로 나타났다.

 

40포기 기준으로 환산하면, 작년 김장 비용이 24만 2천원인데 반해 올해는 29만원 들게 되어 작년 대비 19.8% 정도 오른 셈이다. 응답자들은 비용 상승의 가장 큰 이유로 “배추, 무, 파 등 야채와 고춧가루와 같은 양념 원재료 값이 많이 오른 것”을 꼽았다.

 

올해 김장을 하지 않겠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93명으로 전체의 8.9%로 작년 기준 82명보다 13.4% 정도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김장을 하지 않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재료값의 부담으로 차라리 김치를 사먹는다", "가족, 친지, 친구들에게 얻는다", "재료값이 너무 올라서 직접 야채를 길러서 먹는다"는 대답이 많았다.

 

눈에 띄는 응답으로는“직접 길러 먹어야 믿음이 가서, 배추를 직접 키워서 담근다”, “김장을 할 줄 모른다”, "요즘엔 김치냉장고가 좋아서 꼭 겨울에 김장을 안 담가도 된다", "고객이 김장 김치를 나눠 준다" 등이 있었다.

 

누구와 함께 김장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가족끼리 한다는 대답이 304명(29.1%)으로 가장 많았고, 친정식구와 함께 한다는 대답이 292명(28%), 시댁식구가 145명(13.9%)으로 나타났다. 혼자서 다 한다는 응답자도 109명(10.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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