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채수확

▲청정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 등구마을에서 마을 농민들이 히말라야 산

  맥 해발 1400~4200m의 고랭지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삼채’를 첫 수확했다.

【함양=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3일 청정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 등구마을에서 마을 농민들이 히말라야 산맥 해발 1400~4200m의 고랭지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삼채(일명 뿌리부추)’를 첫 수확했다.

 

미얀마 부탄의 고랭지에서 자라는 식물인 삼채는 현지에서 뿌리부추로 불리는데 다량의 유황성분을 함유해 피를 맑게 하면서 마늘의 6배에 달하는 항암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 국내에서 생긴모양도 인삼과 비슷하고 맛은 쓴맛, 단맛, 매운맛 등 3가지를 낸다고 해서 삼채로 불려진다.

 

삼채는 항암작용 및 피부노화 방지에 탁월하고, 또한 각종 심혈관계 질환 및 변비 등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일대 고랭지에서만 자생하는 삼채는 8농가에서 2800평을 재배해 20톤을 수확하고 있다.

 

wichae17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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