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원장 구본용)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위탁운영중인 인터넷중독 고위험군 청소년 기숙형 치료프로그램인 ‘인터넷레스큐(RESCUE)스쿨’이 오는 12월 8일 경남과 12일 대구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각각 11박12일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2007년부터 운영된 ‘인터넷레스큐스쿨’은 인터넷중독 위험성이 높은 만 13~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11박 12일 동안 진행되는 치료 프로그램으로 내셔널지오 그래픽, PBS 등 국내외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등 효과성을 인정받고 있는 인터넷중독 치료 프로그램이다. 
       
인터넷레스큐스쿨은 인터넷과 단절된 환경에서 개인상담 뿐만 아니라, 가족상담․집단상담․체험 및 대안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해 청소년들이 인터넷게임 중독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하며, 현재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올해만 22회가 완료됐다.

 

이번 경남과 대구 지역에서 각각 개최되는 2회차에 대한 신청접수는 남중생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차상위계층은 무료지만 일반은 10만원의 참가비가 있다. 참가 등 관련 문의는 경남은 055-711-1320(경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 대구는 053-659-6245(대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아울러 인터넷레스큐스쿨에 대한 소개 및 참여 수기 등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홈페이지(www.kyci.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터넷레스큐스쿨을 총괄 담당하고 있는 본원 인터넷중독대응팀 배주미 상담교수는 “이번 인터넷레스큐스쿨을 통해 겨울방학 전 자녀의 인터넷중독 문제를 해결하여 자녀가 겨울방학을 건강하고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독려하며, 인터넷중독 문제에 따른 가족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자 한다면 올해 마지막 진행되는 2회차 동계 인터넷레스큐스쿨에 참여하길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ks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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