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태양광가로등

▲태양광 가로등

 

[환경일보] 윤정미 기자 = 태양광에너지를 주요 전력으로, 한전 전기를 보조 전력으로 사용하는 ‘800Hz 고주파 태양광 발전시스템(이하 고주파발전기)’을 개발한 ㈜에스디전기에너지(회장 김두일)가 자체실험을 마치고 상용화를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고주파발전기는 일조량과 관계없이 일몰 후에도 전력 생산이 가능하고, 발전된 전력을 다시10배까지 증폭 축전시킨다. 따라서 1일 충전으로 3일까지 전력 사용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태양광 쏠라 집광판의 1/5만 소요돼 작은 면적만 있어도 설치가 가능하고 바용도 적게 들어간다. 김두일 회장은 “이는 기존의 전기 60Hz 주파수의 한계를 뛰어넘는 800Hz 고주파 신기술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고주파발전기는 독립적으로 태양광 신재생에너지만으로 전력 생산이 기능하다. 가로등에 적용한다면, 태양광 쏠라 집광판을 가로등 1곳에 설치하면 약 100W의 전력을 생산하고, 다시 고주파발전기를 이용해 10배를 증폭 축전시켜 1000W를 생산해 가로등 20~ 30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에스디전기에너지는 고주파발전기 90kW를 일본의 대형 온천호텔에 2012년 6월 말에 설치했으며 현재 성공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곧 2차 공사도 예정돼 있다.

 

김 회장은 “고주파발전기는 소형부터 30kW까지 주문 생산이 가능하며, 100% 태양광 신재생에너지만으로 전기를 사용하는 세상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031)908-8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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