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2012년을 보내며 가수 이한철이 ‘이한철 연말 콘서트 2012 마침<Walking On The 2012>’이란 주제로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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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한철 콘서트 포스터
한 해의 끝을 마무리하며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소박한 연말 모임 같았던 이한철의 ‘2011년 마침’ 콘서트 이후 또 다시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이한철은 그의 신곡 ‘흘러간다’의 노랫말처럼 2012년을 흘러가듯 잘 살아 왔을까?

 

이한철에게 있어 2012년은 특별했던 순간 순간들이 함께 했던 한해 였다. 그의 트레이트 마크였던 밝고 경쾌한 모습과는 다르게 이례적으로 서정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노래들을 담은 (작은방) 음반을 발표한 일과 2011년 연말 콘서트 후 터키를 여행하며 새롭고 경이로운 풍경들과 마주했던 일, 그 사이에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친 일 그리고 불독맨션을 재결성 하여 페스티벌에서의 가슴 뛰는 순간을 만끽 했던 일 등 이한철의 2012년은 하루 하루가 특별했던 순간들이었다.

 

이한철의 이번 연말 공연은 2012년 한해 동안 살아 오면서 마주했던 새로운 경험들, 자주 떠올렸던 생각들과 같은 에피소드를 풍성한 이야기와 함께 따뜻하게 마음을 감싸는 음악으로 부드럽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시간과 공간을 걸으며 2012년의 특별했던 순간들을 담아낸 공연이 될 것이다. 

 

또한 2009년 (순간의 기록) 이후 3년 만에 발표한 감성 가득한 (작은방)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비롯하여 이한철 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주옥 같은 곡들을 들고 관객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즐거움과 정이 가득한 연말 공연을 꾸릴 예정이며, 이 공연을 통해 2012 년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마치는 자리가 되리라 기대해 본다.

 

이한철 연말 공연에 함께 동행해줄 친구들, 토마스쿡, 이지형 그리고 원모어찬스!

 

한 해의 끝, 또 다른 시작 길이 될 이번 이한철 연말 콘서트 ‘2012 마침’에 토마스쿡, 이지형, 원모어찬스가 특별 동행자로 함께 해줄 예정이다.


첫 째 날은 이 겨울 존재 만으로도 따뜻해지는 담백한 목소리의 싱어송 라이터 ‘토마스쿡’이 찾아올 예정이며, 둘 째 날은 얼룩진 청춘과 성장을 담아낸 3집 음반 (청춘마끼아또)로 돌아온 진한 감성의 소유자 ‘이지형’을 비롯하여 셋 째 날은 유재하 가요제 출신의 팔방미남 두 남자 ‘원모어찬스(정지찬,박원)’가 함께해 이한철 연말 콘서트에 훈훈한 열기를 더 해줄 예정이다.

 

‘불독맨션’, ‘주식회사’ 등의 밴드 프로젝트로도 활발한 활동을 벌였던 이한철은 199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수상, 1994년 대학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래 언더와 오버, 솔로와 밴드를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섭렵했고, 항상 밝은 분위기의 음악으로 팬들을 사로잡아온 ‘해피 사운드’의 일인자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 송 라이터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그간 솔로 활동과 더불어 포크와 하드 록 사운드를 구사한 밴드 지퍼, 펑크와 라틴 리듬으로 사로잡은 밴드 불독맨션, 록 듀오 하이스쿨 센세이션, 싱어 송 라이터 밴드 주식회사까지 다양한 장르의 밴드 멤버로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인디 레이블 튜브 앰프의 대표이기도 한 그는 2006년 발표한 앨범[Organic]의 수록 곡 ‘슈퍼스타’로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싱글’ 부문 등 2관왕을 차지하며 국내 대표적인 싱어 송 라이터의 입지를 굳혔다.

 

이소라의 시시콜콜한 이야기, 트랙8 등을 작곡 하기도 한 이한철은 지난 2009년 초 새 앨범(순간의 기록)을 발매하고 그 어느 때 보다 성숙하고 깊이 있어진 ‘이한철 표 음악’을 들려주었다. 또한 2012년 5월에는 2009년 이후 3년 만에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밝고 경쾌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차분하고 감성적인 노래들을 담은 ‘작은방’을 발표 하면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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