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화산이 분화하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10년 아이슬란드 화산이 분화했을 때 항공기 결항으로 약 17억 달러의 피해가 있었고, 1991년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이 분화했을 때는 전 세계 기온이 0.4도 하강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화산분화는 왜 일어나며, 분화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해 기상청(청장 조석준) 국립기상연구소가 발간한 화산대처요령집 ‘그것이 알고 싶다 ‘화산’’이 상세하게 그 해답을 제공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화산’’은 화산의 발생원인, 화산으로 인한 재해, 화산분화활동 감시방법, 화산 재해 발생 시 대처방안 등을 삽화를 이용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최근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유발한 백두산 화산분화에 대한 과거 기록들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이번에 발간된 ‘그것이 알고 싶다 ‘화산’’은 방재관련 기관과 지방 자치단체, 과학전시관에 배포돼 화산에 관한 이해 도모와 방재교육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기상청 홈페이지(http://www.kma.go.kr/index.jsp)에도 게재된다.

 

 한편 기상청은 매년 ‘그것이 알고 싶다 ‘지진해일’’(2010년), ‘그것이 알고 싶다 ‘지진’’(2011년)을 시리즈로 발간해 지자체 및 관련 기관에서 방재업무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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