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제2회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시상식을 12월28일 오후 2시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012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한옥건축부문, 한옥계획부문, 한옥사진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심사결과 건축부문 3개, 계획부문 18개, 사진부문 44개 작품이 당선됐다. 영예의 1위인 국토해양부 장관상은, 건축부문에서는 전남 곡성 한옥펜션 ‘두가헌’이, 계획부문에서는 타운하우스 형식의 한옥 공동주택을 설계한 ‘긴 한옥’이, 사진부문에서는 도시 속 한옥 생활모습을 담은 ‘일상’이 선정됐다.
선정위원회 위원장(김영섭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은 한옥고유의 가치와 미(美)를 공간적으로 잘 표현하고, 일상에서도 쉽게 다가가서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이 느껴지도록 진솔함을 담은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시행한 한옥 공모전은 우리나라 전통의 건축자산인 한옥의 가치를 재조명해 고유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편 한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생활공간으로서의 한옥’이라는 주제로 공모한 결과(11.5~11.16) 한옥건축부문 6점, 한옥계획부문 104점, 한옥사진부문 316점 등 총 426점이 출품돼 국민들의 매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공모전이 한옥에 대한 인식 확산과 함께 한옥의 가치와 의미를 되돌아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저변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