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콩1.
▲논콩밭

[철원=환경일보] 지명복 기자 = 철원군은 작년에 미질과 수량이 떨어지는 논에 논콩 재배단지를 유치하여 지역 농업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가 있어, 이에 금년에도 논콩 재배단지를 확대 유치하여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되 농가들로부터 관심을 사고 있다.

 

금년 철원군은 논콩 재배단지 42.5ha에 장려품종인 대원 콩을 재배 하는 등, 300평당 평균 192kg을 생산하여 국립종자원에 종자용 콩 74.6톤(514,740천원)을 납품했다.

 

논콩3.
▲논콩 출하 모습

철원군농업기술센터(김태석 소장)의 소득분석 결과에 따르면, 논콩 재배단지 순수익은 300평당 약 112만원으로 기존 벼농사 대비 평균 150%이상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수확량이 많은 일부농가의 경우에는 벼농사 대비 2배 이상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 됐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제곡물 수급 동향과 관련해, 장기적으로 콩 가격은 오를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는 반면, 콩은 벼농사에 비해 경영비가 적게 들어 판로확보와 콩 수확 시 생력화만 이뤄진다면 충분히 재배면적을 확대해 볼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철원지역의 논콩은 품질이 좋아 충분히 철원 쌀에 이어 명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며, 점차적으로 미질이 떨어지는 논은 콩 재배를 장려하여 명품 철원쌀의 브랜드 가치를 지킴과 더불어 논콩 재배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on5875@daum.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