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12월31일 대전 도안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을 준공(2단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2단계로 준공되는 구역(686천㎡)은 대전 도안신도시 전체면적(6109천㎡)의 11%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대전 도안신도시는 총 2만4천여세대가 들어서게 되며, 2010년 8월 최초 주민입주를 시작으로 2012년 12월말까지 1만2344세대가 입주하고, 2013년 이후 1만248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2개 블록 1970세대를 제외하고는 모든 공동주택의 분양이 완료돼 2014년 11월말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2단계 준공으로 입주가 더욱 촉진돼 대전권 전·월세 난 해소 등 주택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안은 2001년 1월 중부생활권의 안정적 택지공급과 다양한 주거문화 충족을 위해 신도시 예정 지구를 지정한 후 12년 만에 중부권 녹색성장 중심지구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주변의 공원 녹지축과 국가하천인 갑천 등의 수계축이 조화를 이루는 천혜의 입지로서 세종시에서 약 20km 지점에 위치해 중추배후도시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네트워크화된 자전거전용도로를 조성해 녹색성장에 적극 기여했고, 건양대병원과 연접해 대학교 및 의료시설용지를 조성해 고품격 의료서비스구역을 구축했다. 또한 인접한 대전종합유통단지, 대덕R&D특구 및 대덕테크노밸리의 첨단산업과 연계한 산·학·연 벨트를 형성해 장기적으로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도안신도시와 직접 연결되는 5개 광역도로 중 계룡대체우회도로 등 3개는 개통을 완료했고, 현재 진행 중인 계룡로연결도로 및 접속시설개선과 동서로연장(동측)은 2013년 9월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