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산호수마을 눈썰매장 개장2.
▲강력한 한파속에서도 산호수마을에 마련된 눈썰매장에서 어린이들이 눈썰매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정읍=환경일보】강남흥 기자 = 예년보다 강력한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위를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이 문을 연다. 정읍시 산내면에 조성된 얼음썰매장과 눈썰매장이 화제의 현장이다.


얼음썰매장은 전국적인 구절초 여행명소로 이름 높은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617)에 , 눈썰매장은 해발 500m 이상의 전형적인 산촌마을인 산호수마을〔정읍시 산내면 산호수길 204-25(종성리 481-1번지 산호수마을)〕에 만들어졌다.


구절초테마공원 얼음썰매장은 오는 10일부터 2월 3일까지, 지난해 12월 문을 연 산호수마을 눈썰매장은 2월 하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개장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절초 테마공원과 산호수마을에서 각각 개최된다.


썰매장 이용료는 얼음썰매가 소형 3천원, 대형 5천원이고 눈썰매는 대인 8천원, 소인 6천원(http://www.sanhosu.net)이다.


썰매장 이외에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구절초 테마공원는 40m 높이를 자랑하는 인공폭포 빙벽이 조성돼 있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산호수마을은 하얗고 아름다운 설경을 배경으로 눈 조각 작품이 전시되며 양고기 시식도 할 수 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정읍시 산내면에 들어선 「구절초테마공원 얼음썰매장」과 「산호수마을 눈썰매장」은 인공적으로 조성된 일반 썰매장과 달리 자연그대로의 겨울풍경과 함께 어린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겨울철 놀이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생기시장은 “정읍은 눈이 많이 오기로 유명한 지역인 만큼, 지역의 눈과 추위를 겨울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가족중심의 여가문화를 창출하는 새로운 사계절 관광휴양지로 발전시켜 오지마을 주민들의 농한기 소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cah32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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