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군은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화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에도 재정 균형집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예산 2205억원 중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집행효과가 큰 균형집행대상사업 예산 1217억원의 57%인 694억원을 상반기 내에 균형 집행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기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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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집행 대상사업은 시설비, 용역비, 자산취득비 등 재정규모가 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서민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고 재정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지원사업, 시설 투자사업, 서민생활안정 지원사업 등이다.

 

군은 균형집행의 목표달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균형기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추진반, 집행지원반, 경제활성화반, 합동설계반 등 4개반을 구성해 추진하며 지난 2012년 12월부터 건설방재과장을 총괄로 합동설계반을 구성, 24개반 83명이 396건에 대하여 시설비에 대한 설계업무를 최우선으로 실시해 해빙기 전 조기발주준비를 완료하고 토지보상협의 등 사전행정절차를 동시에 진행한다. 또한 실시설계 시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설계함으로써 설계변경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특히 양양군은 지난 2012년 행정안전부 6월 말 평가에서 최우수를 차지해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았으며 강원도 4월, 6월 말 평가에서 우수를 차지해 재정보전금 1억원을 지급받았다.

 

군 관계자는 “균형집행으로 실적보다는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사업의 효과도 함께 거두는 전략적 재정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업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매주 개최해 균형집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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