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김은수)는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 예측하지 못하는 기상재해 등으로 갈수록 산림유전자원 보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로서 관내에 이미 지정돼 있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1만2457ha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보존대책을 수립해 적극적인 ‘산림유전자원 보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점차 사라지거나 쇠퇴해 가는 진귀한 임상과 희귀수종 등을 보호하기 위해 산림보호법에 의해 지정한 산림으로서, 현재 관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1만2457ha이다.

 

이 중 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DMZ) 내에 위치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7572ha로 전체 지정 면적대비 61%를 차지하고 있으며 DMZ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분단 이후 민간인통제지역으로 지정돼 천연임상이 그대로 보전돼 있으며, 생물종이 다양하고 풍부하여 우리나라 산림생태계의 보고(寶庫)라고 할 수 있다.

 

양양국유림관리소에서는 이러한 우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관리를 위해 금년도에 입간판, 보호시설 설치, 입산통제, 산불예방대책 계획수립추진하고, 멸종위기 식물, 보호식물 등의 불법채취 행위 예방 및 단속을 수시로 실시 할 계획이며, 아울러 양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기능제고를 위한 비료주기, 숲 가꾸기 등 지역여건에 따라 적정한 산림사업도 부분적으로 실시해 ‘산림생태계, 종 다양성 및 산림유전자원의 항구적 보전·관리의 기반을 마련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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